한인총회 신학교

저기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 37:19)

 "Here Comes that Dreamer!" (Genesis 37:19)

 할렐루야! 주님의 평강을 모든 동역자님들께 전합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 작고 예쁜 저널노트를 졸업선물로 받았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저널노트의 첫 페이지에 다음을 대문짝 만하게 썼습니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창세기에서 다음 말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뜁니다. “저기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창 37:19) KJV 영어성경은 (어려워서!) 읽지 않지만, 잠언 29장 18절의 다음 구절은 가슴에 늘 품습니다. 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비전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하루하루 영적전투를 처절하게 치루고 계신 동역자님들에게 꿈과 비전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니, 멋쩍고 머뭇거려 집니다. 그러나 한인총회와 우리 모두를 위한 꿈이기에 나누어 보겠습니다. 

     2년 전, 교단 General Council에 참석한 후부터, 줄곧 “한인총회 신학교”에 대한 꿈을 꾸어 왔습니다. 곧바로 교육위원장이신 이종현 목사님과 함께 꿈을 나누었고, 그리고 지난해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인총회 신학교 TFT”를 가동했습니다. 현재는 이미 “한인총회 신학교”의 정관이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돌아오는 4월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으면, 이번 가을부터 “한인총회 신학교”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근래에 들어와서 많은 신학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닫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의 대표적인 대학교 Nyack과 신학대학원 ATS도 문을 닫았습니다. 신학생들과 함께 목회 지원자들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EM 사역자들을 찾지 못하여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인총회 신학교”는 기존의 소위 정규신학교와 경쟁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한인총회 신학교”는 한인총회 산하 100여개의 교회 안에 존재하는 보석 같은 평신도들에게 집중합니다. 그들을 발굴하여, 그들에게 리더십과 신학 그리고 목회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한인총회 신학교”의 목표입니다. 전체 과정은 3단계로 구성되며, 전체 기간은 2년 반에서 3년입니다. 교육과 훈련과정을 거치며 최종 3단계에 이르고, 그리고 소명을 확인하는 자들은, 한인총회가 주관하는 목사고시와 안수를 통하여, C&MA 교단의 목사로 그리고 선교사로 세움받고 사역을 하게 됩니다. 

     각 과목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됨을 원칙으로 합니다. 신학교의 본부를 동부에 그리고 지부를 서부에 둡니다. 한인총회 안에는 각 전문 분야를 깊이 공부하고, 훌륭한 인격과 탁월한 영성을 소유한 많은 목회자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을 신학교의 교수진으로 청빙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진은 명망 있는 분들로 구성되며, 일부는 한인총회 내에서 그리고 일부는 외부에서 초빙합니다.          

     “한인총회 신학교”에는 크게 세 종류의 신학과정이 있습니다. 즉, 한어 신학과정, 영어 신학과정 그리고 스페니쉬 신학과정입니다. 한어 신학과정은 “한인총회 신학교”가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독자적으로 운영합니다. 한국어 신학과정은 일반적 신학과목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문화와 가치관 그리고 전통적 신학을 반영하여,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한어권 교회와 선교기관들을 섬기는 사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영어 신학과정과 스페니쉬 신학과정은 C&MA 교단 신학원 ACLD(Alliance Center for Leadership Development)와 협업합니다. 영어가 편한 신학생들은 영어 신학과정을 이수한 후, C&MA 한인총회 산하 지역교회의 사역자로 세워집니다. 영어 신학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사역자들이 한인총회 산하 지역교회의 현재 영어목회 (English Ministry)와 차후 교회의 중심적 지도자들로 세워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스페니쉬 신학과정은 스페니쉬를 사용하는 선교지역의 사역자와 선교사에게, C&MA의 선교영성과 사중복음에 입각한 교육을 기반으로 하여, 주님의 대사명을 완성할 사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두가지 질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이렇게 방대한 프로젝트를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겠나? 둘째, 총회와 감독이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선 목회자들인 우리에게는 현재까지 크게 와닿는 것이 작지 않은가? 첫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사실 “한인총회 신학교” 프로젝트는 규모가 큰 프로젝트입니다. 오랜 기간 인내가 필요하고 틀이 잡힐 때까지 지속적인 자금과 인력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또한 학교 운영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재원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모두 채워주실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여러 사항들 가운데 주님께서 이미 채워 주신 사항들도 있고, 그리고 나머지 사항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계속해서 채워주고 계십니다. 

     둘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이슬에 옷젖듯이, 총회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공유사역'에서 매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는 예배영상물들을 총회 산하 15여개의 교회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80여명의 어린아이들이 매주 예배를 드리며 복음을 더 깊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영성사역'을 통하여 현재 총회 소속 35명의 목회자들이 더 깊이 주님의 영성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들의 목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2년 전 비록 코로나가 아직도 한창이던 때에 시작한 총회 연합 단기선교도 서서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총회 산하 10여개의 지역교회들이 연합으로 선교지들에 함께 들어가, 주도적으로 사역을 하고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많이 만들어서 각자의 교회들로 돌아올 것입니다. 몇 가지만 두서없이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한인총회 신학교”의 꿈을 동역자님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달에도 동역자님들 각 가정과 그리고 사역들 위에 주께서 함께 하시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울러 땅 끝에 나가계신 선교사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동역자 정재호 드립니다.

총회 소식

1. 올해 한인총회의 제41차 정기총회는 4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동북부지역회 주관으로 뉴저지에서 열립니다. 

2. 한인총회 TEE 양육 디렉터로 섬기시는 여승훈 목사님께서 “TEE 풍요로운 삶, 체험 클래스”를 여십니다. 참가 신청은 2월 29일까지 입니다 (323-609-3359, 여승훈 목사님). 체험 클래스 일시는 3월 18일(월), 동부 시간으로 오후 7시 (서부 4시) 입니다. Zoom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3. 매달 상회비를 한인총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들이 많이 어려운 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이 어려우실 경우, 작은 액수라도 매달 상회비 명목으로 총회에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한인총회 앱에서 각 교회들은 자신들이 한인총회에 보낸 (1)상회비, (2)개척지원금 그리고 (3)협력선교사지원금에 대한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또한 모든 내역과 영수증을 프린트 할 수 있습니다. 한인총회 앱 ( https://kdcma.glideapp.io/ )으로 들어가셔서, 자신의 교회로 가시면, 상회/개척지원/협력선교사지원 항목이 나옵니다. 

5. PEAK (교회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교회에 활용하기 원하시는 목사님들은, 교육위원장 이종현 목사님에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718-451-6348, jjyi412@gmail.com)

감독 및 총회 일정

2/2 한인총회 스텝 미팅

2/4 샌디에고베델교회 

2/5 멕시코 선교지역 방문

2/11 맨하탄선교교회

2/15 총회신학교 TFT 미팅

2/18 시온성교회 

2/20-21 제41차 정기실행위원회

2/25 생명샘교회

2/27-28 Northeast region DS's Retreat

2/29 한인총회 미래 청사진 TFT 미팅

지역회 모임

서북부지역회: 2/11(주일), 오후 5시, 풍성한교회(강원구 목사님)

서중부지역회: 없슴

서부지역회: 없슴

중부지역회: 2/28(수), 오전 11시, 남서부교회(진정호 목사님)

동부지역회: 2/18(주일), Sammy's Fish Box, Bronx, NY

동북부지역회: 2/12(월), 오전 10시 30분, 뉴저지만나교회(강남수 목사님)

동남부지역회: 2/22(목), 오후 8시, Zoom 모임

2024년도 총회발전기금 (올해 목표액 $50,000, 현재까지 $2,100)

김승노목사님(500), 정복남권사님(500), 좋은씨앗교회(300), 샌디에고베델교회(500), 맨하탄선교교회(300)

District Staff

감독/ 정재호 목사, 개척국장/ 하늘 목사, 선교국장/ 박태석 목사, 

MSP국장/ 김진태 목사, 사무행정/ 최연동 목사, EM Coordinator/ 이진호 목사,

미디어 담당 간사/ 박성진 간사, 영성사역팀 팀장/ 이기석 목사. 공유사역연합팀 팀장/ 배현석 목사,

TEE 훈련사역팀 디렉터/ 여승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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