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특집 “제자 양육: 그 위대한 소명”(3)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계 3:7-8)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is holy and true, who holds the key of David. What he opens no one can shut, and what he shuts no one can open. I know your deeds. See, I have placed before you an open door that no one can shut. I know that you have little strength, yet you have kept my word and have not denied my name.” (Rev. 3:7-8)


1) 오클라호마 갈보리교회 이야기

오클라호마 Lawton 지역에 우리 C&MA 한인총회 소속 교회가 있는데, 바로 갈보리교회 입니다. 매우 큰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지역입니다. 70~80년도까지 그래도 꽤 많은 한인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한인들이 얼마남지 않았고, 그나마 남아 있는 분들도 모두가 다 노인들입니다. 

이러한 곳에 15년전 김성선 목사님과 김미현 사모님이 갈보리교회에 새로 부임하셨습니다. 부임할 당시 군인 가족 몇 가정이 있었으나 곧 다 사라졌습니다. 미국 시골 군부대 지역에 위치한 한인교회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부임한 목사님과 사모님은 목회와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덩그러니 남은 교회 건물에서 목사님과 사모님은 주님께 기도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특별히, 어린 세 아들들을 생각할 때 너무도 막막했습니다. 그 당시 첫째 모세는 12살, 둘째 다니엘은 10살, 그리고 막내 죠셉은 6살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척교회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 갈보리교회에도 일어났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이 친구들을 교회로 데리고 온 것입니다. 물론, 한인 아이들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현지인 아이들을 교회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이들의 부모들이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 갈보리교회는 목회자 가족 5명을 제외한 모든 교인들은 현지인들입니다. 특별히, 매우 열악한 지역인 관계로 교인들은 네이티브 인디언, 싱글맘, 중독자(알콜과 마약), 그리고 half-Korean 입니다. 교회는 분명 C&MA 한인총회에 속한 한인이민교회인데 성도들은 모두가 다 미국 현지인들 입니다. 그것도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버림받고 가난한 현지인들 입니다.  

갈보리교회는 매주일 예배 때마다, 한어권 아버지 목사와 이중언어를 훌륭하게 구사하는 아들들이 합력하여, 은혜가 넘치는 가운데 영어권 회중을 주님께 인도합니다. 이와 함께 갈보리교회는 어린 영혼 양육이라는 소명을 가지고 주일학교를 꾸준히 섬겨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인총회에서 제작한 Bible Kingdom교재를 사용하여 매주 5~6명의 현지인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읍니다. 또한, 갈보리 교회는 중독자를을 위하여 주일예배 후 친교를 통하여 점심을 제공하며 그들을 돕기 위하여 1년에 한 두 차례 가라지 세일과 음식 바자회 수익으로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미 위에서 언급했습니다만, “교회는 분명 C&MA 한인총회에 속한 한인이민교회인데 성도들은 모두가 다 미국 현지인들 입니다. 그것도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버림받고 가난한 현지인들 입니다.” 100여년전 조선에 미국 선교사 가족들이 들어와 교회를 개척하고 조선인들을 섬겼습니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 한인이민교회의 한인 목회자 가정이 미국의 군부대 지역에서, 소외되고 가난하고 버림받은 현지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은 갈보리교회를 어떤 교회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갈보리교회? 갈보리교회는 말이야, 작은 교회이지만, 진실로 살아있는 교회란다!”

2) 도미니카공화국 밧떼이교회 이야기

지난 9월 중순에 김성화/진옥경 선교사님 부부가 사역하시는 도미니카공화국을 다녀왔습니다. 내년 1월로 계획이 잡혀있는 ‘C&MA 한인총회 사모 리트릿’의 장소를 물색하고 결정하는 것이  방문의 목적이었습니다. 결국, 리트릿은 1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Punta Cana에서 진행할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방문팀은 김성화/진옥경 선교사님 부부가 사시는 선교관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 부부의 사역지인 밧떼이 지역에 들어가 사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장대한 사탕수수 숲(!) 속으로 계속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밧떼이 마을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우리가 방문한 밧떼이 마을들에는 교회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들의 내부 앞면 벽 또는 강대상에는 우리 C&MA 교단의 로고가 세겨져 있었습니다. 교회들은 작았습니다. 그리고 매우 소박했습니다. 그러나 C&MA 교단의 로고가 새겨진 그 교회들은 우리 방문팀들의 눈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교회들이었습니다. 이곳 두 교회 건축은 우리 C&MA 한인총회의 은퇴하신 이OO 목사님 내외분께서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처럼, 미국에 소재한 C&MA 한인총회교회들이 그리고 목회자들이 결코 넉넉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땅 끝에 나가 계신 선교사님과 드림팀을 이루며, 땅끝 바로 그 곳에 오늘도 주님의 몸 된 교회들을 묵묵히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이제 공사가 막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 동네의 로고스교회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관이 필요해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교육관의 땅 값은 미국선교단체에서, 그리고 건축 비용은 우리 한인총회 동남부지역회 소속 G교회에서 헌금했습니다. 또한, 로고스교회 건축도 땅은 나OO 사모님이, 그리고 건축은 중부지역회 소속 S교회의 헌금으로 지어졌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은 바로 이런것일 겁니다!

 “주님, 주님은 C&MA 한인총회에 속한 신실한 교회들과 목회자들에 대하여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C&MA 한인총회에 속한 신실한 교회들과 목회자들? 그들은 계시록 3장 7절과 8절의 주인공들이란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계 3:7-8)  

이번 달에도 동역자님들 각 가정과 그리고 사역들 위에 주께서 함께 하시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울러 땅 끝에 나가계신 선교사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응원합니다.

동역자 정재호 드립니다

총회 소식  

  1. C&MA 한인총회 소속 사모님들의 리트릿이 2026년 1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PUNTA CANA, Republic of Dominica에서 진행됩니다. 총 22명의 사모님들이 신청을 완료하셨습니다. 

  2. 동북부지역회 목사안수 예배가 11월 16일(주일), 오후 5시에 시온성교회에서 있습니다. 목사안수 받는 정동진 전도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11월 30일(주일), 저녁 6시에 갓스윌연합교회 원로목사(이희철 목사님) 추대 및 담임목사(강현규 목사님) 취임 예배가 있습니다. 

감독 및 총회 일정

 11/2 INTO Church

 11/6 ATI 행정협의회

 11/7-12 InterChange

 11/9 오하이오 예닮교회

 11/11 선교위원회

 11/16 동북부지역회 목사안수

 11/23 예수동행교회

 11/24 알링톤국립묘지 (Dr. Paul Jeong)

 11/28-12/3 서부지역 출장

 11/30 갓스윌연합교회

 

지역회 모임

서북부지역회: 11월 11일(화), 오전 11시, 훼드럴웨이새로운교회(서다니엘 목사)

서중부지역회: 11월 11일(화), 오전 10시 30분, 임마누엘선교교회(김형길 목사)

서부지역회: 11월 30일(주일), 오후 6시, 갓스윌연합교회(이희철 목사)

중부지역회: 11월 11일(화), 오전 11시, 시카고모자이크교회(이범훈 목사)

동부지역회: 1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 나눔선교교회(김승노 목사)

동북부지역회: 11월 3일(월), 오전 11시, 축복의교회(최재형 목사)

동남부지역회: 11월 18일(화), 저녁 8시, Zoom 모임

2025년도 총회발전기금 (목표액 $50,000, 현재까지 $32,971)

나복희사모님(6,000), 뉴욕복음선교교회(500), 예수동행교회(200), 동북부지역회(100), 뉴욕하늘샘교회(200), 갓스윌연합교회(500), 뉴저지선한목자교회(1,000 총회신학교지정), 임마누엘선교교회(1,800 총회신학교지정), 뉴욕새샘교회(100), 뉴욕복음선교교회(200), 정구창안수집사님(500), 뉴욕어린양교회(300), 뉴욕모자이크교회(500), 뉴욕할렐루야교회(300), 시카고모자이크교회(300), 샴버그한인교회(300), 민병관장로님(200), 올랜도참좋은교회(500), 세계등대교회(500), 남가주휄로쉽교회(500), 시카고남서부교회(300), 한인서부교회(300), 안성기원로목사님(300), 권광희목사님(300), 손한익집사님(200), 교단본부(2,000), 뉴욕할렐루야교회(500), 꿈꾸는교회(700), 구영민교수님(1,000), 뉴욕새샘교회(100), 선한목자교회(300), 모건타운한인교회(100), 최요셉목사님(100), 뉴욕나눔선교교회(300), 뉴욕하늘샘교회(200), 최일식원로목사님(521), 교단본부(7,500), 뉴욕복음선교교회(200), 최일식 원로목사님(500), 무명(100), 뉴욕선교교회(350), 오클라호마갈보리교회(300), 오덕상목사님(500), 뉴욕새샘교회(1,500), INTO Church(300) 

District Staff

감독/ 정재호 목사, 개척국장/ 하늘 목사, 선교국장/ 박태석 목사, 

MSP국장/ 김진태 목사, 행정목사/ 장복근 목사, EM & New Generation 디렉터/ 정동진 전도사,

미디어 담당간사/ 박성진 간사, 영성사역팀 팀장/ 이기석 목사, 공유사역팀 팀장/ 배현석 목사, 여성사역팀 팀장/ 황은주 목사, 연합단기선교사역팀 디렉터/ 성명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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