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한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18:32)

Then he said, “May the Lord not be angry, but let me speak just once more. What if only ten can be found there?” He answered, “For the sake of ten, I will not destroy it.” (Gen 18:32)

할렐루야!
주님의 평강을 모든 동역자님들께 전합니다. 감독인 저는 매주 주말이 되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교단 교회들을 방문합니다. 몇 주 전에도 멀리 다른 주에 있는 한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평소에 말수가 적고 매우 조용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 교회도 아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교회와 성도들은 담임목사를 닮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날,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주일 아침, 교회에 도착해 본당에 들어가기 전 친교실에 들렀습니다. 그곳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 있었고, 성도들의 얼굴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교회를 잘못 찾아온 것인가? 아니면 담임목사님이 바뀌신 것인가?”

곧이어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예배는 그야말로 축제였습니다. 기쁨으로 가득 찬 예배자들, 아멘으로 화답하는 성도들, 진심을 담아 찬양을 올려드리는 손길들 -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수밖에 없는 살아있는 예배였습니다. 그 예배 가운데 저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목사님의 모습은 단지 겉모습이었고, 진짜 모습은 성도들을 대할 때와 하나님 앞에 설 때 드러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해 보이던 그 목사님은 성도들을 대할 때 누구보다 따뜻하고 활달하셨습니다. 남녀노소를 향한 사랑이 넘쳤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서는 누구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예배자였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살아 있었고, 예배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결국 담임목사를 닮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한 가지 결론이 마음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결국은 한 사람이다!”

공동체가 살아나는 것도,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도, 결국은 한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바로 그 한 사람, 바로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 말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심지어 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논리가 아니라,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영적 원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신학교에 갔고, 훈련을 받았으며,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목회와 선교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 깊은 소원은 하나입니다. 맡겨진 교회가 생명으로 가득하기를, 맡겨진 선교지에 예수의 푸른 계절이 임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시작은 어디에서 부터 일까요? 환경일까요? 조건일까요? 사람들일까요? 아닙니다. 결국은 한 사람입니다. 바로 나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의 회복은 환경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조건에서 시작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한 사람, 그 영적 가장을 통해 가정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성도들이 변해야 합니다.” “상황이 좋아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찾고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단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을 통해 공동체를 일으키십니다. 오늘 그 한 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국은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이 바로 나입니다.

이번 달에도 동역자님들 각 가정과 그리고 사역들 위에 주께서 함께 하시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시기를 다시 한번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울러 땅 끝에 나가계신 선교사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응원합니다.

동역자 정재호 드립니다

총회 소식

  1. 한인총회의 올해 제43차 정기총회가 4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워싱턴주에 소재한 훼드럴 웨이(시애틀/티코마지역)에서 개최됩니다. 도착하실 공항은 SEA(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입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경전철을 사용하십니다. 공식 일정은 월요일(4/27) 저녁 6시, 훼드럴웨이선교교회에서의 만찬으로 시작합니다. 관광은 목요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씨애틀시내관광’ 입니다. 단체관광 비용은 따로 없습니다. 관광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귀가하는 날짜를 금요일(5/1)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2. 올해 한인총회의 연합단기선교는 7월 21일(화)부터 28일(화)까지 과테말라의 꼬방과 할라파에서 진행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목회자들과 교회들은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한인총회 연합단기선교 디렉터 성명구 목사: 657-239-6829)

감독 및 총회 일정

 4/2 뉴욕모자이크교회

 4/5 남가주휄로쉽교회

 4/7 ATI 교수 오리엔테이션 & 봄학기 개강예배

 4/9 정기총회 Prep 미팅

 4/12 뉴욕하늘샘교회

 4/14 총회연합단기선교 Prep 미팅 

 4/15 한인동산장로교회

 4/16 임시실행위원회

 4/26 훼드럴웨이선교교회

 4/27-30 제43차 정기총회

지역회 모임

서북부지역회: (없슴)

서중부지역회: 4월 10일(금), 오전 10시 30분, 임마누엘선교교회(김형길 목사)

서부지역회: (없슴)

중부지역회: 4월 14일(화), 오전 11시 30분, 시카고모자이크교회(이범훈 목사)

동부지역회: 4월 6일(월), 오전 10시 30분, 은혜가득한교회(김바울 목사)

동북부지역회: 4월 13일(월), 오전 11시, 뉴저지꿈꾸는교회(이재두 목사)

동남부지역회: (없슴)

2026년도 총회발전기금 (목표액 $50,000, 현재까지 $16,700)

정우주/정이든(500), 시카고한인서부교회(300), 시카고남서부교회(300), 무명(1,000), 이성길 원로목사님(3,000 한인총회신학교 ATI 지정), 시카고남서부교회(1,700 한인총회연합단기선교 지정), 샌디에고베델교회(500), C&MA National Office(7,500 Lilly 프로젝트 매칭), 이성한 목사님(300, 여성사역 지정), 뉴저지동산교회(500), 잭슨빌새문한인교회(600), 뉴욕모자이크교회(500)

District Staff

감독/ 정재호 목사, 개척국장/ 하늘 목사, 선교국장/ 박태석 목사, 

MSP국장/ 김진태 목사, 행정목사/ 장복근 목사, EM & New Generation 디렉터/ 정동진 목사,

미디어 담당간사/ 박성진 간사, 영성사역팀 팀장/ 이기석 목사, 공유사역팀 팀장/ 배현석 목사, 여성사역팀 팀장/ 황은주 목사, 연합단기선교사역팀 디렉터/ 성명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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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사, 사람 장사!”